제 상식으로는 한국에서는 방에 출입할 때 신발을 벗는게 기본 예의고 상식입니다.

그런데 오늘 에어컨 청소 작업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더러운 신발을 신고 방을 종횡무진 활보하더군요.

황당해서 신발 좀 벗으라고 하니, 자기들 작업상 못 벋는다, 다 "관계자"에 양해를 구했다고 하더이다.

실 거주자한테는 한 마디 말도 없이 편의주의적 태도로 일관하는 작업자 태도도 매우 불량하지만, 더 큰 문제는 소위 "관계자"의 직무유기입니다.

오늘 작업 공지하면서 이런 사항을 안내했었나요? 거주자에게는 전혀 동의도 받지 않고 이런 해괴망측한 짓거리를 태연하게 자행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관리와 대접 받겠다고 한달에 30만원이 넘는 "관리비" 내는 것 아닙니다.

오늘 이 사태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는 추후에라도 반드시 추궁하고, 책임질 부분은 확실히 지도록 만들겠습니다.